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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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동민 하차를 반기는 입장이다. 한 네티즌은 “옛날 일이라도 상처 받은 사람들은 안 잊혀지니까”라고 의견을 제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평소 장동민 팬인데 자승자박이라 본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본인 가치관 좀 고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아쉽다 장동민이 제일 적합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 “잘못한 것 맞지만 사과했는데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나 “작년에 이미 같은 일로 CF도 취소됐는데. 법으로도 같은 죄는 두 번 처벌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장동민에게 응원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잘못을 시인하고 스스로 용퇴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번 일이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고 생각을 전했다.

앞서 지난 달 15일 업로드된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49회 방송분에서 장동민은 한 일화를 이야기 하던 중 여성을 향한 욕설이 섞인 독설을 했고, 이후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장동민은 지난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이어 14일에는 ‘무한도전’ 측에 식스맨 프로젝트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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