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엄현경, 이준혁.
‘파랑새의 집’ 엄현경, 이준혁.
‘파랑새의 집’ 엄현경, 이준혁.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엄현경의 붕대는 ‘쇼’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16회에서 서미진(엄현경)은 새로운 본부장께 점수를 딸 수 있는 말에 붕대를 풀었다.

미진은 회사 동료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 동료는 미진에게 “솔직히 윤팀장님 때문이죠”라며 “윤팀장이 계속 업무 떠넘기다가 붕대 감은 뒤론 스스로 하잖아요. 눈치 챈 것 같은데 적당히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때 윤팀장이 새로운 본부장에 갈 사람을 찾았고, 붕대를 감은 사람은 안 된다는 말에 그 자리에서 곧바로 붕대를 풀었다. 그리고 붕대 감은 팔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지만 미진이 붕대를 가짜로 감고 있었던 건 지완(이준혁)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다. 지완이 가방을 가져다준다는 말에 미진은 자신의 방을 본 뒤 3시간 후에 오라고 했다. 하지만 집 안이 아닌 집 앞으로 가겠다는 지완의 통화에 멋쩍어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2 ‘파랑새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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