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상엽, 채수빈.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그냥 만나보자. 알 때까지.”이상엽이 채수빈에게 얼떨결에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16회에서 한은수(채수빈)은 장현도(이상엽)의 집을 찾게 되면서, 그의 정체를 알게 됐다.
다음날 현도를 만난 은수는 “왜 말을 안 했냐”며 “부자인 거 모르는 것도 아니고, 부모한테 기대는 것, 찌질한 것 다 아는 데 왜 말을 안 하느냐. 진짜 이상해”라고 말했다.
현도는 “오해할까 그랬다”며 “괜찮지. 그냥 넘어가는 거지”라고 안심했다. 하지만 은수는 “내가 여자 친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오빠 동생 사이”라며 “달라질 게 없다”고 말했다.
이 말에 현도는 “친구 동생한테 아는 척 안 한다. 찾아가지도 않고, 여자로도 안 본다”며 “나도 모르니까 그냥 만나보자. 알 때까지”라고 고백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KBS2 ‘파랑새의 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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