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가 김소연의 마음을 흔들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4회에서는 민호(정경호)가 동욱(진구)과 비슷한 행동으로 순정(김소연)을 놀라게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했던 민호는 기적적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게 되고, 이 후 동욱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욱의 평소 습관이었던 일명 ‘코코코’를 자신도 모르게 하거나 군것질을 일절 하지 않던 그가 막대사탕을 수시로 먹는 등 이식 전의 까칠하고 냉철했던 모습에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
또 무의식적으로 순정의 집을 찾아가거나 동욱이가 순정이에게 프로포즈 할 때 불러줬던 음악을 벨소리로 설정해 민호와 동욱의 연관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순정은 민호가 보여주는 행동들에서 동욱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며 혼란에 빠지게 되고, 민호 또한 순정만 보면 심장이 뛰는 미스터리한 행동에 당황한다.
드라마의 소재인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보여질 본격적인 민호의 반전인생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순정에 반하다’는 매주 금, 토 9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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