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15~16회에서는 절정에 달한 안재현과 구혜선의 달달한 ‘뱀파이어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격 연인 관계를 선언한 두 사람이 그 동안 아껴뒀던 ‘애정 행각’을 방출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던 것. 다음은 안재현과 구혜선의 ‘심쿵 명장면 5’다.
ADVERTISEMENT
리타(구혜선)는 재욱(지진희)의 위협을 피해 지상(안재현)의 집에서 기거하고 있던 상태. 15회에서 지상과 리타는 한 집 살이 연인들 사이에만 가능한 ‘밀착 로맨스’로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늦은 밤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리타가 자기 방으로 돌아가려하자 갑자기 손목을 잡은 지상이 “좀 더 있다 가면 안 돼?”라며 “오늘따라 잠이 안 와서”라고 눈빛을 보냈다. 그냥 옆에만 있어달라는 부탁에 리타는 지상이 잠들 때까지 베개 맡을 지켰고, 지상은 리타의 존재를 느끼며 아이처럼 곤하게 잠들었다.
# 심쿵 명장면 2. “어떻게 모른 척 해? 꽃이 말을 하는데”
15회에서 지상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손발실종 ‘닭살 로맨스’를 감행했다. 꽃밭에 들어간 리타가 “나 어디 있게”라며 장난을 걸어오자, 지상은 “거?네”라고 무뚝뚝하게 답했던 상황. 그러나 다음 순간 지상은 “어떻게 모른 척 해? 꽃이 말을 하는데”라며 ‘반전 오글 대사’를 내뱉었다.
ADVERTISEMENT
# 심쿵 명장면 3. “최종 실험 한 번 하게 해줘”
15회에서 지상과 리타는 ‘최종 실험 포옹’으로 성큼 진도를 빼며 굳건한 사랑을 확인했다. 지상에게 감염자가 사랑을 느끼게 되면 뇌하수체 호르몬 과분비 때문에 힘들어진다는 설명을 듣게 된 리타는 “난 그냥 의리, 우애, 동료애, 그런 느낌인가부다”라며 평소 자신과 있어도 멀쩡하기만 한 지상의 모습에 내심 섭섭함을 표했다.
그러자 지상이 “요새 들어 알게 됐어. 뇌하수체가 많이 자극 돼도, 다른 곳이 더 자극되면 괜찮아진다는 거”라고 자신의 심장을 가리켰던 것. 그리고는 “최종 실험 한 번 하게 해줘”라고 리타를 살포시 끌어안으면서 여심을 뒤흔들었다.
ADVERTISEMENT
또 지상은 한 여자에게 ‘절대 복종’하는 ‘지고지순 사랑법’을 보여주고 있다. 16회에서 지상은 자신의 부모를 살해했다는 재욱의 자백을 받아내고 분노에 휩싸인 채로 길을 걷다, 난데없이 시비를 거는 양아치들과 맞닥뜨렸던 상황.
이전 같으면 분노로 인해 제어불능 상태에 빠져 뱀파이어로 돌변할 수 있었지만, 리타가 만류하자 오히려 먼저 사과를 하며 평화롭게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지상은 “엄마 빼고, 처음으로 내 마음을 움직였던 사람”이라며 리타가 가지는 커다란 의미를 되새겼다.
# 심쿵 명장면 5. “체온보다 중요한 건 마음!”
16회에서는 지상과 리타가 드디어 역사적인 첫 키스를 성사시켰다. 지상은 “사람의 체온으로 사랑하고 싶어”라며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살고 싶은 진짜 이유를 밝혔다.
ADVERTISEMENT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과 구혜선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인정하면서부터 극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두 사람이 운명적인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블러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DVERTISEMENT
사진제공. IOK미디어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