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댄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감독인 앤드류 제레키는 2013년 로버트 더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리고 로버트 더스트를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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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3년 앤드류 제레키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는 사실에 로버트 더스트는 먼저 인터뷰 하겠다고 나선 것. 시종일관 단호한 말투로 결백 주장했으나 무심코 던진 말이 발목을 잡았다.
로버트 더스트는 인터뷰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당신은 상상도 못할걸. 그 질문에 답하기 정말 어렵더군.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내가 그들을 다 죽였지”라고 자신의 범죄를 고백하는 것 같은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 말은 마이크를 통해 고스란히 녹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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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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