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데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지고, 병들고 아픈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존경받는 수녀였다. 그녀는 1879년, 심한 결핵에 걸렸고, 35살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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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측은 베르나데트가 선택받은 성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천식을 앓던 수녀는 땔감을 구하기 위해 숲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낯선 여인을 만난 베르나데트는 흙탕물 속에서 솟아나는 맑은 샘물을 마신 후 천식이 사라졌다. 그 일로 성모발현을 목격한 사람으로, 교구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고, 수녀의 삶을 살게 된다. 이 같은 성모마리아의 신비함 때문에 썩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밀랍인형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시신검증 결과 ‘진공상태’였기 때문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관 속에서 발견된 수녀의 십자가 묵주가 심하게 녹슬었다는 점을 이유로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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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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