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공소시효’
KBS2 ‘공소시효’
KBS2 ‘공소시효’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공소시효’ 녹화를 마친 배우 장현성이 MC이자 시청자의 시선으로 특별한 바람을 전했다.

장현성은 “출연제의를 받고 공소시효에 대해서 찾아봤다. 이 프로그램이 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녹화 내내 긴장을 많이 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장현성은 전문가들의 의견 정리 및 중재를 하는 MC 역할에 충실하고자 조사를 많이 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패널들의 다양한 관점을 컨트롤 하는 일은 사건에 대한 정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또 내 의견이 있어야 일반적인 시선에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공부를 했다”고 전해 남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 방송이 미제사건, 공소시효법 등의 문제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제작진들이 사건을 조사하고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잘 전달돼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토론을 하면서 느낀 정서적인 부분들이 어떤 감정의 불씨를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뜻을 보였다.

‘공소시효’는 장기 미제사건 중 곧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사건을 추적, 남아있는 단서를 통해 처음부터 사건을 되짚어보는 프로그램. 앞서 장현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이 돋보이는 티저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택 버스정류장 살인사건’과 ‘강진 여아 연쇄 실종사건’을 재조명하는 KBS2 ‘공소시효‘는 오는 4월 15일과 22일, 2주 동안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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