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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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드디어 공개됐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비전의 모습이.

9일(현지시각)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어벤져스2’ 비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동안 마블은 비전을 얼굴만 클로즈업 하거나 실루엣만 공개하며 그 모습을 숨겨왔다. 하지만 이번 포스터 공개로 비전이 그 모습을 완전히 벗었다.

비전은 원작에서 어벤져스 군단에 합류해 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 거듭나는가 하면 스칼렛 위치와 결혼까지 하게 되는 중요 캐릭터다. 비전 역은 아이언맨의 슈트를 조종하는 인공지능컴퓨터 자비스의 목소리로만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시리즈에 등장하던 폴 베타니가 맡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비전의 역동적인 모습과 비장한 표정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어딘가를 응시하며 손을 뻗는 비전의 등 뒤로 타오르는 화염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보랏빛 얼굴과 근육질의 압도적인 비전의 비주얼이 기대감을 높인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오는 23일 개봉에 앞서 16일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내한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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