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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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이 첫 공판에 출석한다.

김성민은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마약 혐의와 관련해 법정에 선다. 지난달 26일 구속기소가 확정된 김성민은 구치소 등에 구인 및 구금 상태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김성민은 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 첫 공판에서는 혐의에 대한 검찰과 김성민의 입장 변론이 진행된다. 김성민은 지난 11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필로폰 구입 경위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왔으며, 김성민은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19일 성남지청에 구속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과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밀반입했다. 이어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3년 3월 한 토크쇼를 통해 반성의 뜻을 전했으나 6년 만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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