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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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톱모델이자 예능신생아 김재영이 EXID 하니의 마음을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천생연분 리턴즈’ 2기에서는 김재영이 출연해 모델 포스를 내뿜으며 긴 기럭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여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춤과 진심 어린 고백으로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김재영은 과감한 여자 출연자들의 댄스에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재영은 나인뮤지스 경리의 의자 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MC들의 짓궂은 농담에 “섹시하고 귀엽다”고 수줍게 소감을 말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재영은 이어진 1차 커플 결정 방석 프러포즈 ‘내 마음을 뺏어봐’에서 용기 있는 반전남의 매력을 보여 여심을 흔들었다. 출연자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EXID 하니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 김재영은 “좀 늦게 나오셨다. 생각이 많으셨나보다”는 MC의 질문에 “용기가 안 났었다”라며 수줍어했으나 이어 “이상형이 하니 씨 한 명이었나”라는 질문에는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해 하니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김재영은 애교가 듬뿍 담긴 이행시를 보고 싶다는 하니의 부탁에 진지하게 이행시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재영이 “하늘에서 내려온”으로 운을 떼자 모든 여성 출연자들은 비명을 질렀고 이어 “니 내 꺼하자”라며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기며 하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대기실에서는 “방석 프러포즈 의외였다”라는 나르샤의 말에 하니도 “재영오빠가 나올 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니콜은 “재영 군이 조용히 지켜보는 스타일 같다”며 그의 진심이 담긴 고백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냈다.

커플이 결정된 후 이어진 게임에서는 김재영과 서강준의 남자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철봉 씨름이 전개됐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하니를 벽에 밀치고 “너 하나 밖에 안 보인다”라고 말하는 김재영의 모습이 포착돼 또 한 번 여심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김재영은 ‘천생연분 리턴즈’ 뿐 아니라 KBS2 ‘인간의 조건’에서 폭풍 먹방과 허를 찌르는 순수 허당 막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재영은 장윤주, 이현이, 한혜진 등이 속해 있는 국내 최대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 소속의 톱모델로 최근에는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MBC ‘천생연분 리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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