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엑소 뮤직비디오서 원테이크가 빠질 수 없지!엑소[텐아시아=최진실 기자] 엑소가 돌아왔다.
엑소는 지난 3월 30일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를 발매했다. 발매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던 엑소의 새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그 명성을 입증했다. 앨범 보다 먼저 공개된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어 엑소가 말 그대로 ‘초 강세’를 보이는 음반 판매량 역시 선주문량만 총 50만 2,440장에 이르며 이번에도 밀리언셀러는 물론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뜨겁다.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는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1,500만 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오에서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팝스타들의 퍼포먼스를 탄생시킨 안무팀 내피탭스, SM 퍼포먼스 디렉터 황상훈이 함께하며 리드미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리 봐도 멋있고 저리 봐도 멋있는 엑소의 ‘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오를 찬찬히 살펴보자.
엑소의 뮤직비디오 하면 원테이크 기법을 빼놓을 수 없다. ‘으르렁’, ‘중독’ 등에서 엑소는 원테이크 기법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오도 100% 원테이크는 아니지만 원테이크 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원테이크 기법은 말 그대로 한 번에 모든 것이 펼쳐지는 것이다. 편집 없이 촬영되기에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기법이기도 하다. 편집 없이 이어지는 원테이크 기법은 역동적인 엑소의 퍼포먼스 호흡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제대로 살릴 수 있었다.
카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뮤직비디오의 포문을 열며 그 뒤로 바로 백현, 시우민, 수호, 세훈이 등장해 퍼포먼스를 보인다. 이어 카메라는 바로 돌아가며 첸이 등장한다. 세트가 바뀌면서도 마치 엑소 멤버들이 특유의 초능력을 발휘해 순간 이동한 것처럼 자연스런 흐름을 보인다. 부분 원테이크를 통해 계속해서 멤버들의 파트가 바뀔 때도 마치 퍼포먼스 배틀을 펼치듯 이어지는 모습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다른 뮤직비디오와 남다른 카메라 워크도 뮤직비디오의 생동감을 더했다. 멤버들을 따라가며 함께 움직이는 듯한 카메라 워크는 마치 엑소를 사랑하는 이들의 시선에 빙의해 몰입도를 높였다.
#Chapter 2. 엑소가 퍼포먼스를 만든다
엑소를 이야기할 때 칼군무,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를 뺄 수 있을까.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카이 역시 “엑소 하면 퍼포먼스다”며 “‘콜 미 베이비’ 가사에 맞춰 나오는 안무가 포인트고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대형이라던지 대열이 굉장히 많이 바뀐다. 대열 간 군무가 바뀌며 나오는 뮤직비디오의 방식이 특이하고 여태까지 보시지 못한 영상들이 많이 펼쳐지니 기대해달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카이의 자신감만큼 ‘콜 미 베이비’에서 엑소는 때로는 섹시하고, 때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초반 카이의 뒤로 백현, 세훈, 수호, 시우민이 차에서 등장하며 파트를 소화하는 부분이 백미다. 세훈은 백현, 수호, 시우민의 위에서 마치 그들을 조종하는 듯한 안무를 선보인다. 네 사람은 척척 맞는 호흡으로 여유로운 모습으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와 함께 2절 디오의 시작 파트에서 그를 중심으로 절도 있게 움직이는 멤버들, 후반부 백현에서 카이, 카이에서 첸, 첸에서 디오까지 차례대로 나오는 부분은 두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한다.
특히 후렴 부분 ‘콜 미 베이비’ 부분에서 어깨를 세심한 손가락으로 터는 안무는 엑소 멤버들의 섹시한 매력을 엿보게 한다. 카이의 치명적인 표정을 꼭 보길.
#Chpater 3. 심쿵을 부르는, 10인 10색 엑소 매력
엑소의 10인 10색 매력은 이번에도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스포츠카를 타고 막대사탕과 등장한 카이, 카이는 특유의 오묘한 눈빛으로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카이의 절도 있는 댄스와 함께 뒤로 등장한 백현, 수호, 시우민, 세훈은 진짜로 쳐다보는 것 같은 아이컨택 포인트와 함께 치명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첸은 순간 옷 갈아입기 신공으로 날쌘돌이의 이미지를 보였으며 베이비 펌으로 귀여운 모습까지 더했다.
찬열 역시 양배추 머리도 댄디하게 소화해내며 막강 비주얼을 보였다. 레이와 타오는 척척 호흡을 자랑했다. 레이는 금발로 새로운 매력을, 타오는 부상에도 퍼포먼스를 소화하며 열정을 보였다. 한동안 연기돌로 다양한 끼를 보였던 디오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강렬한 눈빛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엑소 멤버들은 10인 완전체로 함께 뭉치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여심을 자극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엑소 ‘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오 캡처,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