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혁이 분한 김지완은 때로 답답해 보일 정도로 올곧은 성정을 지닌 인물이다. 그간 어려운 형편에서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보기 드문 성실함으로 갖은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내 비로소 회사에서도 조금씩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ADVERTISEMENT
표면적으로 지완과 그 가족을 위하는 척하던 태수는 사실 뒤에서 지완의 동생 은수(채수빈 분)의 출생비밀을 빌미로 한선희(최명길 분)의 목을 옥죄고 있었고 결국 지완까지 은수가 친동생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큰 충격을 받은 지완은 쉽게 마음을 다잡지 못했지만 결국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달으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어머니와 동생을 품에 안았다. 이전보다 한층 더 강한 결속력으로 가족들의 버팀목이 되리라 다짐한 것이다.
ADVERTISEMENT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KBS2 ‘파랑새의 집’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