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화장’ 포스터.
‘장수상회’, ‘화장’ 포스터.
‘장수상회’, ‘화장’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장수상회’가 개봉 첫 날 2위로 데뷔했다.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개봉 첫 날 4위에 랭크됐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1위를 유지했고, ‘스물’은 3위를 기록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제규 감독의 ‘장수상회’는 9일 개봉 첫 날 640개(3,079회) 상영관에서 5만 3,254명(누적 7만 1,430명)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 중에선 1위에 올랐다.

임권택 감독의 ‘화장’은 315개(1,363회) 상영관에서 1만 3,888명(누적 1만 9,995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다양성영화에선 1위다. 다양성 영화인점을 감안하면 꽤 선전 중이다. ‘장수상회’와 ‘화장’이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스물’과 더불어 한국 영화 3편이 5위권에 자리했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755개(3,465회) 상영관에서 7만 9,893명(누적 154만 4,007명)을 불러 모았다. 상영관수도, 횟수도 가장 많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예매 점유율도 38.7%로 2위권과 넉넉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확실해 보인다.

‘스물’은 661개(2,895회) 상영관에서 4만 7,346명(누적 242만 1,15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예매율에선 ‘장수상회’가 18.5%, ‘스물’이 12.6%다. 예매 점유율만 봤을 때는 2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은 255개(522회) 상영관에서 7,320명을 모아 누적 596만 7,081명을 기록했다. 누적 600만까지는 3만 3,000여 명 남은 상황. 상영관수와 횟수가 많이 빠졌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이번 주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빅픽쳐, 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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