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스틸
‘간신’ 스틸
‘간신’ 스틸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연산군의 마음을 사로잡을 미녀는 누가 될까. 영화 ‘간신’이 연산군에게 바쳐졌던 1만 미녀들의 미색을 일부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간신’ 측은 10일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와 연산군(김강우)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과, 왕에게 바쳐진 1만 미녀들의 화려하고 고혹적인 미색을 12종 스틸을 통해 오픈했다.

연산군을 향하는 간신 임숭재의 냉정한 시선이 왕 위의 왕으로 군림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드러내고, 이를 모른 채 여색에 빠져 광기 어린 미소를 짓는 연산군의 모습이 그들에게 닥칠 파란을 암시한다.

아들 임숭재를 앞세워 권력을 지키려는 임사홍(천호진)의 야심 가득한 얼굴과, 술잔을 든 연산군 옆에 앉아 달콤한 간언을 속삭이는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의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차가운 표정의 장녹수의 단독 컷이 대비를 이루며 간신들간의 치열한 권력다툼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단아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단희(임지연)의 자태가 시선을 끌고, 조선 최고의 기생 설중매(이유영)의 매혹적인 눈빛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간신’은 5월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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