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공항에 유독물질 하이드라진 유출무안국제공항[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하이드라진과 무안공항이 올랐다.
전남 무안공항에 하이드라진이 유출됐다.
7일 오후 3시 2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미국 전투기가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내 유독물질인 하이드라진이 누출돼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다.
하이드라진은 로켓 연료로 사용되는 액체 화학물질로 암모니아 비슷한 냄새가 나며 물과 비슷한 밀도를 가지고,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 인체 발암성이 높고 호흡이나 피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독성 물질이기에 향후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TEN COMMENTS, 소방대원분들 조심하세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무안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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