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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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문세 봄바람이 올랐다.

#이문세 봄바람, 후배들 열렬한 응원 속에 차트 상위권 안착

가수 이문세의 ‘봄바람’이 후배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문세는 7일 자정 13년 만의 새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봄바람’은 도입부 코러스부터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며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이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며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나얼의 음색과 이문세만의 보이스컬러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런 요소들은 ‘봄바람’을 2015년 버전 봄 캐롤송으로 평가 받게 하며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문세는 앞서 6일 열린 음감회에서 “‘봄바람’이라는 노래는 처음부터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로 생각한 것이 3,4곡정도 됐다”고 말문을 연 뒤 “‘봄바람’은 봄이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선택했고 지금 아니면 듣지 못한다. 3개월에 한 번씩 타이틀곡이 변경됐으면 좋겠다. ‘봄바람’으로 시작해 ‘그녀가 온다’ 등을 생각해 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수 로이킴, 하하, 타이니지 도희 등은 SNS를 통해 이문세에 대한 열렬한 애정과 응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하는 “나의 영웅 문세 형님의 복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고 전했고 도희는 “‘봄바람’처럼 살랑살랑”이라며 “멋진 곡들 발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봄바람’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2015년 버전 국민 봄 캐롤송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이문세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TEN COMMENTS, 잘 듣고 있어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KMOONf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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