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김규리, 안성기, 김호정(왼쪽부터)
임권택, 김규리, 안성기, 김호정(왼쪽부터)
임권택, 김규리, 안성기, 김호정(왼쪽부터)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배우 김호정이 영화의 뒷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7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되는 SBS ‘나이트라인’ 배재학의 0시 인터뷰에는 영화 ‘화장’으로 102번째 작품을 만든 임권택 감독과 배우 김호정이 출연한다. 삶과 죽음, 사랑과 인간 본연의 존재에 대한 탐구를 펼쳐보인 임권택 감독의 102번 째 작품 ‘화장’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

한국영화사 및 한국현대사의 흐름과 궤를 함께 하고 있는 임권택 감독은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전쟁, 사극,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아우르며 1960년대 한국여화의 황금기를 가로질렀다. 이후 깊이 있는 작가적 시도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 본선 진출과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장’ 김호정 역시 원숙한 단아함 속에 강렬함을 가진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지적인 이미지가 더해진 섬세한 감정연기와 더불어 온몸을 내던진 혼신의 열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을 끌어낸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오는 9월 개봉.

정시우 siwoorain@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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