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까.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이 7일 24부로 막을 내린다. 저주 받은 고려의 황자와 발해 마지막 공주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에서 비운의 연인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 6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종영을 1회 앞두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질주했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눈물 열연과 빠른 전개, 흡입력 있는 스토리까지 3박자 조화를 이루며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의 애틋한 재회는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신율의 냉독을 치료하기 위해 그녀를 끌어안고 차디 찬 폭포에 몸을 담군 왕소는 사랑하는사람을 위해서라면 죽음의 위협도 무릅쓰는 헌신적인 남자의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왕소와 신율의 로맨스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 두고 있는데 많은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이야기가 풍성하게 최종회에서 그려질 것”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시청률도 상승했다. 이날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23회는 전국 기준 1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의 10.2%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같은 기세를 이어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유종의 미를 거둘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될 최종회에 시선이 모아진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