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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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데이브레이크가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토미타 케이이치와 작업한 신곡을 라이브로 깜짝 공개했다.

데이브레이크는 3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벅스 스페셜 라이브 Vol.3’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핫 프레시(Hot Fresh)’로 공연의 포문을 연 데이브레이크는 ‘좋다’, ‘범퍼카’, ‘실리(Silly)’ 등 대표곡은 물론 일본 유명 프로듀서 토미타 케이이치와 일본 현지에서 작업한 신곡 ‘마법처럼’과 ‘빛나는 사람’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깔끔한 무대 매너로 현장에 함께한 400명 가량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의 MC는 해피로봇레코드에서 데이브레이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맡아 돈독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발매 예정인 데이브레이크의 신곡 ‘빛나는 사람’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다. 고단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들의 빼어난 연주력은 곡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새로운 EP에 수록되는 또 다른 곡 ‘마법처럼’은 제목 그대로 마법처럼 기억되는 옛 사랑에 대한 노래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소소하지만 일상적인 소재들은 이원석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어우러져 귓가를 자극한다.

데이브레이크와 호흡을 맞춘 토미타 케이이치는 일본 대중음악에서 거장으로 꼽히는 프로듀서다. 그는 미시아의 ‘에브리띵(Everything)’을 시작으로 나카시마 미카, 시이나 링고, 케미스트리 등 유명 뮤지션들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데이브레이크의 새 EP는 오는 4월 10일 발매되며 ‘벅스 스페셜 라이브 Vol.3′ 영상은 같은 달 13일 음악 사이트 벅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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