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작품이다.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동거커플이자 아파트 주민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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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은 “아름답게 사랑하려고 하고 어려지고 싶어하는 인물로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들려주었다. 동거 커플의 연기 특성상 스킨십 연기가 많았던 지점에 대해서는 “여자이기 때문에 좀 부끄러운 지점도 있었지만 상대 배우가 너무 잘 몰입해서 분위기를 잘 따라갔다”고 전했다.
동거라는 소재와 관련해서는 “일상 커플에서 있을 만한 설정인데 한국 문화상 보수적이라 부끄러워하며 얘기를 안 하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거에 대한 실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결혼 전제 동거는 찬성한다”라며 “실제로 어머니도 ‘결혼할 사람은 한번 살아봐야 한다’며 ‘애만 낳지 말라’고 하시더라”라고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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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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