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임주환
이하늬 임주환
이하늬 임주환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남매로 출연 중인 이하늬와 임주환의 닮은 듯 다른 사랑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드라마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황주가 남매 황보여원(이하늬)과 왕욱(임주환)의 2인 2색 사랑법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과거 호위무사로서 자신을 지켜준 세원(나종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던 황보여원은 황후가 되겠다는 야망 하나로 자신의 속마음을 감춰왔다.

이후 황명에 의해 왕소(장혁)와 정략 결혼을 올리게 된 황보여원은 왕식렴(이덕화)의 약점을 쥐고 있는 왕소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거침 없는 야욕을 내뿜었다. 왕식렴을 무너뜨리기 위해 왕소와 손을 잡은 황보여원은 야망에 불타오르는 여인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변모했다.

매회를 거듭할수록 황보여원의 따뜻해진 변화만큼이나 왕욱의 변화도 놀라웠다.

외모, 지성, 가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왕욱은 드라마 초반 신율(오연서)에게 첫 눈에 반해 로맨티스트남의 면모를 보였다. 신율의 시선이 언제나 왕소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안 왕욱은 왕소를 제거하고 황제가 되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신율을 향한 마음은 야망으로도 감출 수 없었다. 죽을 위기에 놓인 신율을 매번 구하며 그녀를 위해 왕식렴의 꼭두각시까지 자처한 왕욱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의 가슴 아픈 외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빛나거나 미치거나’ 21회에서 왕욱은 신율과의 국혼 준비를 시작하고 신율은 마치 신변을 정리 하려는 것처럼 청해상단 식구들에게 상단 운영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려준다. 황보여원은 신율이 원하는 대로 상단 재기의 발판이 될 인삼을 조달해 준다. 왕소는 신율이 발해의 공주임을 알게 되고 명에 따라 징발 업무를 수행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메이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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