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결국 ‘뱀파이어 동맹’이 결성될까?

‘블러드’ 안재현과 지진희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어둠의 거래’에 나선 현장이 공개됐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각각 태민 암병원에 근무하는 간담췌1외과 과장 박지상 역과 원장 이재욱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 중 두 사람은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위험한 바이러스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입장을 내보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30일 방송될 ‘블러드’ 13회에서는 ‘뱀파이어’ 안재현이 하루라도 인간에 가까운 느낌으로 살아보기 위해 위험천만한 선택을 하는 모습이 담길 전망이다. 일시적으로 신체 조건을 인간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특수 앰플을 얻기 위해 지진희에게 처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게 되는 것. 이와 관련 지진희의 집에 찾아가 약을 건네받고 있는 안재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안재현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딱딱한 얼굴을 하고 있는 데 반해 지진희는 능글맞으면서도 의뭉스러운 미소를 만면에 띄우고 있는 것. 또한 지진희가 앰플을 넘겨주자 안재현은 눈을 내리깔고 가만히 약을 바라보며 복잡한 심경을 표했다.

이날 촬영장에서 안재현과 지진희는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집중력을 발휘해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박지상(안재현)과 유리타(구혜선)가 병세가 악화된 실비아 수녀(손숙)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생명의 불꽃이 얼마 남지 않은 실비아 수녀가 이대로 숨을 거두게 될지 아니면 다른 환자들처럼 재욱(지진희)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2 ‘블러드’ 12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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