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격 고퀄리티 TV영화’를 표방한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마지막 작품 ‘웃기는 여자’(극본 이정민, 연출 김형석, 제작 씨그널정보통신) 제작진은 김지훈과 문지인의 유쾌한 전개를 짐작케 만드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ADVERTISEMENT
이와는 달리 이어진 사진 속 김지훈은 격무에 지친 듯 만사가 귀찮은 느낌이다. 극중 까칠하고 직설적이며 잘난 척은 남부럽지 않은 완벽한 판사 오정우의 모습 그대로다. 문지인은 검은 쫄쫄이 의상을 머리까지 덮어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큰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문지인은 극중 개그맨 공채에 합격한 후에도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인기 없는 개그우먼 고은희 역을 맡았다.
이날 촬영은 김지훈이 놀이터에서 개그 연습을 하고 있는 문지인을 우연히 만나는 장면. 드라마스페셜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훈은 까칠한 극중 캐릭터와는 달리 첫 주연을 맡은 문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히려 자상하고 수다스러운 오빠 역할에 몰입했다고. 촬영 당일 꽃샘추위로 싸늘해지자 서로 담요와 패딩점퍼를 덮어주며 주변의 야유를 받을 정도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ADVERTISEMENT
‘웃기는 여자’는 오는 4월3일 저녁 9시30분부터 100분간(1, 2부 연속 방송)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글. 장서윤 기자 ciel@tenasia.co.kr
사진. KBS2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