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크라임씬2′ 장도민, 박지윤, 장진, 하니, 홍진호(왼쪽부터)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방송인 박지윤이 “홍진호의 발음 교육을 시키겠다”고 말했다.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윤현준 PD를 비롯해 이번 시즌 출연진 장진 감독, 방송인 박지윤, 홍진호, 개그맨 장동민, EXID가 참석했다.
이날 5명의 출연진 중 ‘구멍은 누구냐’는 질문에 윤현준 PD는 “홍진호씨가 딕션(발음)이나 연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범인으로 잘 몰린다”며 홍진호를 꼽았다.
이어 “범인으로 몰리면 상금을 못 가져간다. 홍진호씨가 범인을 잘 맞추기도 하지만 잘 몰리기도 하기 때문에 구멍으로 몰릴 우려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홍진호는 때 아닌 발음 지적에 “작년에도 지적을 받아서 고칠까하다가. 저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두려고 했는데 ‘크라임씬2′ 하면서 따로 교육을 받을까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이 “제가 따로 발음 교육을 시키겠다”고 한마디로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라임씬’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 출연자들이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으로 추리를 예능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사건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도그빌 세트,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웰 메이드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강력한 살인 사건 스토리와 새로운 출연자들, 업그레이드된 규칙으로 더욱 흥미로운 추리 게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첫 방송은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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