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만기
[텐아시아=윤소희 인턴기자] 이만기가 장모 앞에서 여자와 다정한 통화로 장모를 열 받게 만들었다.2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장모 앞에서 낯선 여자와 다정한 통화를 나눈다.
어김없이 처가살이 내내 머슴모드로 일하던 이만기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만기가 전화를 받자마자 “만기씨”라고 부르는 콧소리 가득한 여자 목소리에 장모의 얼굴은 순식간에 찌푸려졌다. 전화를 마친 이만기가 근처에 동호회 지인이 찾아왔다며 만나러 가겠다고 했고 화가 난 장모는 하던 일은 마치고 가라며 가마솥 미장뿐만 아니라 완두콩 심기까지 일을 산더미로 주었다. 급기야 장모는 이만기가 신고 온 가죽 운동화를 더럽다고 물에 빨기까지 하며 사위의 외출을 방해했다. 이에 외출을 할 수 없게 된 이만기는 어쩔 수 없이 처가로 지인을 초대했다고 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만기 아내 한숙희는 낯선 여자와 다정하게 통화하는 남편의 모습에 “저렇게 다정한 목소리는 처음 듣는다”라며 기분 나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출연한 문제 사위들은 하나같이 이만기를 두둔하며 “진짜 이상한 관계였다면 전화를 받자마자 휴대폰을 떨어뜨린 척 전원을 분리시켰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를 분노케 한 천하장사 이만기의 여자지인은 2일 오후 11시 15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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