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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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송재림이 카리스마 ‘시크 바이커’로 완벽 변신했다.

송재림은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체대 출신이자 검도 5단의 실력을 소유한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았다. 송재림은 까칠한 성격이지만, 이하나의 뒤에서 다정하게 챙겨주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 26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관원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하나에게 ‘공개 고백’을 감행해 안방극장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와 관련 송재림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매력을 방출했다. 우월한 기럭지를 한 층 더 돋보이게 하는 청바지에 블랙 가죽 재킷, 그리고 헬멧까지 장착, 완벽 비주얼을 자랑하는 바이커로 변신한 것. 더욱이 송재림이 수심 짙은 얼굴로 한밤중 도로를 가르며 바이크를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송재림의 ‘시크 바이커’ 변신 장면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옆 거리에서 진행됐다. 평소 바이크를 즐겨 타는 송재림은 능수능란하게 바이크를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천진난만한 소년 같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바이커’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송재림에게 여자 스태프들은 물론, 남자 스태프들의 환호성이 잇따랐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송재림은 촬영 전 안전을 위해 바이크 부품 하나하나를 확인하는가 하면, 제작진과 동선을 체크하는 등 장면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도로 한 가운데서 바이크를 운전하며 동시에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해내는 연기를, NG 없이 단 번에 장면을 완성해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송재림은 연기 뿐만 아니라 검도를 비롯한 운동과 오토바이까지, 다양한 끼를 갖춘 준비된 연기자다”라며 “많은 재능 못지않게 그만큼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항상 연구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두진(김지석)과 루오(송재림)가 서로 아는 사이임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두진이 마리(이하나)에게 점점 호감을 갖게 된 상황에서 마리와 루오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과연 두진과 루오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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