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매해 4월 1일만 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만우절 날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이다.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오후 6시 40분경 홍콩섬 센트럴에 위치한 원화둥팡 호텔에서 46세의 나이로 투신자살 했다. 사람들은 만우절 해프닝으로 생각했지만 사실로 드러났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등으로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는, 유약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평가받았다.
홍콩에는 지난 29일부터 홍콩 스타의 거리, 마담 투소 박물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 장국영과 연관 있는 장소에 팬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대가 마련돼 있다.
국내에서도 1일 티캐스트 계열 여성영화채널 씨네프(cineF)를 통해 고(故) 장국영의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와 ‘해피투게더’, ‘이도공간’ 등 세 편을 만날 수 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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