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홈페이지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어벤져스2’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국내 공식 홈페이지가 1일 해킹을 당했다고 전해졌다. 홈페이지 해킹의 범인은 인류 멸종을 꿈꾸는 인공 생명체 울트론.
울트론은 해킹한 ‘어벤져스2’ 홈페이지를 통해 “인류가 없어져야 세상의 평화가 온다”며 “나와 함께 인류 멸종에 동참할 것인가, 전쟁을 시작할 것인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1일 하루 동안 1만명 이상의 ‘어벤져스’ 스페셜 요원을 모집하지 않으면 인류 멸종을 위한 사상 최대의 전쟁이 시작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어벤져스2’ 측이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진행된 이벤트. 해킹은 만우절 거짓말이지만 이벤트는 실제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스페셜 요원으로 신청한 이들 중 일부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는 23일 전격 개봉한다. 개봉 전인 16일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이 내한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어벤져스2′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