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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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아소토 유니온, 윈디 시티의 리더 김반장이 4월 2일 새로운 싱글 ‘혼자 걷는 이 시간’을 발매한다. 그 동안 여러 밴드를 거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김반장은 이번 싱글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혼자 걷는 이 시간’은 김반장이 스스로에게 던진 짧은 질문에서 시작된 곡이다. 행복함이란 무엇인지, 나는 지금 행복한지의 질문에 대해 김반장은 그 정답이 성취감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오롯이 혼자 남은 방 안에서 이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은 당연히 레게 장르의 곡으로 탄생되었다.

특유의 리듬과 함께 모듈레이션 계열의 기타, 따뜻한 느낌의 일렉트릭 피아노는 김반장이 지금까지 윈디 시티에서 보여준 레게 리듬과 아소토 유니온에서 보여준 세련된 사운드의 적절한 조합을 제시한다. 또한 차분하게 내뱉는 김반장의 목소리는 이 노래의 가사처럼 “온전히 혼자인 시간”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김반장은 최근 MFBTY의 타이틀곡 ‘방뛰기방방’ 드럼 세션에 참여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잠시 휴지기를 가진 윈디시티는 ‘김반장과 윈디 시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정비를 마치고 2015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5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반장은 이번 싱글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긴 호흡으로 숨 쉴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 바쁘게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루비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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