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가수 길건이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31일 오후 길건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길건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기자회견 장을 찾았다.
길건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측의 보도자료에 반박했다. 길건은 “궁금해 하는 부분 말씀드리겠다”며 “길건은 지난 10월 13일 회사 4층 녹음실에서 미팅을 가졌다. 이날 김태우가 길건에게 올해 안에 앨범 발매 하자고 했다던데 짚고 넘어갈 것은 지난 2013년 7월에 제가 계약했지만 제시한 때인 2015년 2월에 발매하면 계약 3년인데 앨범 나오고 부터 3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건은 “그럼 그동안 2년은 저를 왜 거기에 아무것도 못하게 가둬두시냐. 제가 경영진 교체 후 받은 스트레스, 모욕감, 인격무시 그분들에게 받은 것만 해도 병원비가 더 나왔다”며 “지금 수술도 돈이 없어서 못한다. 제가 왜 이런 말까지 해야 하냐. 저는 생활고를 겪어본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길건은 “언제든 기다릴 수는 있었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 마음이 편해야 한다”며 “돈은 없어도 서로 의지하며 으?으? 할 수 있지 않나. 경영진 바뀌고 난 뒤 김애리 이사는 인사도 안 받는다. 그래 놓고 김태우와 어머니인 김 본부장에게 제가 인사 안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옆에서 본 사람이 없었다면 거짓말쟁이가 됐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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