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풍문으로 들었소’
SBS ‘풍문으로 들었소’
SBS ‘풍문으로 들었소’

[텐아시아=최보란 기자]‘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고아성 집안의 족보까지 조작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1회에서는 사돈 집안을 명문으로 만들기 위해 족보까지 조작하는 한정호(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정호는 며느리 서봄(고아성)의 영특함을 마음에 들어하며 양비서(길해연)에게 “역시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니었다. 그 애 할아버지가 도장업을 했다는 것이 아주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래서 그 집안을 기품있게 격상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청렴한 서민, 거기에 유학자 집안이면 어떻겠냐”고 속내를 드러냈다.

양비서가 “전각 예술자와도 무관하지 않겠다”고 동의하자 한정호는 “성균관에 가면 족보 있죠? 그렇게 한번 만들어 보자”며 급기야 사돈의 족보 날조까지 계획할 모습을 보였다.

결국 족보를 완성한 한정호는 양비서를 시켜 서봄의 집에 족보를 배달했다. 양비서는 “대표님의 며느님 사랑이 지극해 족보를 찾아보시다가 누락된 기록을 발견했다”며 족보를 건넸다.

서봄의 가족들은 “우린 전혀 모르던 사실이다.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고 당황해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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