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 연출자 지영수PD와 주연배우 김소연, 정경호, 윤현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근 예능에서 맹활약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김소연은 “예능은 정말 감사하다. 부족한데도 좋게 봐주시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어렵다. 집에서 보는데 어머니가 한 번도 안 웃으시고 ‘말 잘 하는 사람 사이에 끼지마라’고 하시더라 “라며 “제가 어수선하고 말도 조리있게 못 하는 모습이 불편하셨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하지만 예능은 정말 제게 감사하고 계속 도전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정경호가 칼같은 성격의 기업사냥꾼 민호, 김소연이 철두철미한 성격의 비서 순정, 윤현민이 최연소 임원 타이틀의 엄친아 준희로 분한다. 오는 4월3일 첫 방송.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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