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임 예원 패러디, ‘SNL 코리아’부터 치킨 광고까지‘SNL코리아’[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태임 예원 패러디가 올랐다.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욕설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수많은 패러디 버전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욕설 영상이 유출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군대 버전’, ‘회사 버전’ 등 다양한 상황에 이태임과 예원의 대화를 대입한 패러디 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방송인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 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적기도 했다.
또한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용감한 기자들’에서는 나르샤와 안영미가 서로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너 눈을 왜 그렇게 떠”와 같은 대사를 주고받으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영상을 패러디했다.
뿐만 아니라 치킨 브랜드 기발한치킨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너 어디서 반마리니? (feat. 손호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 이태임과 예원의 대화를 광고에 응용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너 어디서 (치킨)반마리니?”, “아니아니. 치킨은 한 마리지. 언니 치킨 마음에 안 들죠” 등의 대화가 이어진다.
MBC 측은 현재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저작권 침해 신고로 차단한 상태며, 유출 경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TEN COMMENTS, 정말 기발하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tvN ‘SNL코리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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