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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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이 인디차트 2위로 진입했다.

2월 1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인디차트 Vol. 48에서는 안녕하신가영의 첫 정규앨범 ‘순간의 순간’이 1위에 올랐다. 안녕하신가영은 ‘좋아서 하는 밴드’ 출신의 백가영의 솔로 프로젝트 이름이다. 백가영은 재작년부터 안녕하신가영으로 활동하며 싱글 및 EP를 꾸준히 발표해왔다. 첫 정규앨범에서는 어쿠스틱한 편성으로 섬세한 팝을 들려주고 있다.

신해철이 이끌었던 록밴드 넥스트의 건반연주자 지현수의 첫 솔로 앨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는 23위에 올랐다. 지현수는 넥스트 이후 영화 드라마 음악 참여와 함께 모델부터 뮤지컬 배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퍼스트 무버’에서는 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한 연주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내가 있다’에서는 직접 노래도 했다.

일렉트로 팝 듀오 전기흐른의 ‘우리는 밤에 산다’는 24위에 올랐다. 흐른은 2011년에 앨범 ‘레저 러브(Leisure Love)’를 통해 세련된 일렉트로 팝을 선보이며 평단에서 찬사를 받았다. 기타리스트 류호건과 듀오를 이룬 전기흐른을 통해서는 80년대 뉴웨이브 시절로 더 돌아가고자 했다.

혼성 3인조 만쥬한봉지의 첫 정규앨범 ‘밤마실’은 40위에 랭크됐다. 만쥬, 최용수, 한준희로 구성된 만쥬한봉지는 포크와 블루스를 오가며 진한 감성의 가요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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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정 기자 moribe@
차트제공. 미러볼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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