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텐아시아=박수정 기자]걸그룹 미쓰에이(miss A) 수지가 작사가로 나섰다.

미쓰에이는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일곱 번째 프로젝트 앨범 ‘다른 남자 말고 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미쓰에이는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를 비롯해 수록곡 ‘스턱(Stuck)’, ‘아이 코챠(I Caught Ya)’ 무대를 선보였다.

수지는 이번에 ‘아이 코챠(I Caught Ya)’ 작사에 참여했다. 수지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기분도 정말 좋다”며 “원래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해 매일 매일 쓰자는 다짐을 했었다. 가끔 쓰다가 어느 순간 내가 느낀 감정을 가사로 써보자고 생각해 써놓은 것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는데 어차피 한국어 가사를 하게 되면 제가 해보겠다고 말해 하게 됐다. 열심히 썼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아이 코챠’의 내용은 바람 핀 남자친구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한 내용이다. 일기를 쓰는 수지에게 실화냐고 묻자 수지는 “원래 노래 제목이 ‘아이 코챠’였다. ‘딱걸렸어’라는 뜻인데 그 제목에 맞춰 상상하며 썼다. 노래의 맛을 살려야 할 것 같아서 토끼 같은 단어를 쓰면서 상황을 생각했다. 경험과는 전혀 상관 없다”고 전했다.

미쓰에이는 30일 자정 앨범 전곡을 공개했으며,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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