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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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가수 정준영이 드라마 연기 도전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TV Mnet ‘더러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준영은 “연하남이고 철없어 보이지만 전형적인 인물로 분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작품이다.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동거커플이자 아파트 주민으로 등장한다.

극중 정준영은 밴드 기타리스트로 12세 연상의 여자친구와 동거중인 정영준 역을 맡았다.

수위가 높은 커플 연기가 어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준영은 “상대역인 최여진 씨와 30분만에 친해질 수 있었다”라며 “처음부터 편하게 연기할 수 있어 19금 연기도 어렵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내 연기가 웃음을 줄 수 있을 때 행복할 것 같다”라며 실제로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말도 안된다”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러버’는 오는 4월 2일 첫방송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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