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토크쇼 택시’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래퍼 치타가 인공뇌사 수술을 언급했다.지난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 쇼 택시’에는 치타, 제시, 육지담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치타에게 교통사고에 대해 물었고 치타는 “신호등에 서있었던 기억만 난다”며 “다행히 사고 난 지점 가까이에 소방서가 있어 빠르게 이송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치타는 인공뇌사 결정에 대해 “당시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2차적 수술을 해서 뇌에 있는 피를 뇌와 같이 걷어내는 방법과 인공 뇌사를 하는 것이었다. 생존확률은 낮지만 후유증 없이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적게나마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이 내가 더 이상 음악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 죽기보다 싫을 거라고 하시면서 인공 뇌사를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치타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만약 내가 잘못되면 같이 죽자고 했다고 한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치타는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 교통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만든 ‘코마(Coma)07’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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