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첫 공개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미스터리 스릴러와 로맨스가 혼합된 장르의 작품으로 초반 빠른 진행을 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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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냄새를 보는 소녀’인 신세경은 어린시절 살인 사건을 목격한 후 기억을 잃은 사연을 지닌 오초림 역으로 분했다. 사고 후 초림은 냄새를 시각화하는 능력을 지니게 되고 후각 또한 사냥개를 능가할 정도로 발달하는 등 매우 예민한 신경을 지니게 된다. 개그맨 지망생인 초림은 우연히 만난 최무각(박유천)과 로맨스를 엮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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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표현 방법에도 공을 들였다. 백 PD는 “냄새를 시각으로 보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에 집중했다”라며 “미스터리 서스펜스 20%, 로맨스가 80% 정도로 구성된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남녀주인공 박유천과 신세경은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신세경이 발랄한 성격에 냄새를 보는 신기한 능력을 지닌 인물인 데 반해 박유천은 모든 일에 무감각한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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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남궁민이 여자친구 납치 사건에 엮인 후 사건에 휘말리는 권재희 역으로, 윤진서가 무각의 동료 경찰이자 그를 좋아하는 염 미 역으로 각각 분했다. 남궁민은 “셰프 역할에 익숙해지기 위해 열심히 오이 썰기 연습중”이라고 들려준 데 이어 윤진서는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 역으로 근성 있는 인물이라 많이 끌렸다”라고 역할 선택 이유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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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 백수찬 PD는 “미스터리 극이라기 보다는 봄을 맞아 산뜻하게 볼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오는 4월 1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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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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