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레인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이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덕원(드럼), 송지훈(피아노), 김호철(콘트라베이스)으로 구성되어 2004년 결성된 젠틀레인의 봄 콘서트 ‘2015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부제: 데뷔 1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4월19일(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열린다.
젠틀레인(Gentle Rain)은 2004년 드러머 서덕원에 의해 결성되어 재즈는 ‘지루하고 어렵다’는 장르에 대한 편견을 지워주는 서정적이고 편안한 선율로 2005년 1집 “Into The Gentle Rain”, 2007년 1.5집에 해당하는 영화음악 리메이크 앨범 “소나기 프로젝트”- “Cinema In Jazz”, 2008년 2집 “Second Rain”, 2010년 3집 앨범 “Dreams”, 2012년 4집 “Wish”를 국내 재즈 밴드로는 최고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로 자리 잡았다.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면서 매년 봄비처럼 찾아오는 로맨틱 재즈 공연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밝고 매끄러운 사운드, 부드러운 터치와 스윙감, 젠틀레인의 서정적인 감성 표현력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봄비처럼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다. “젠틀레인의 곡들은 선율이 보컬 곡처럼 들리는 듯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재즈평론가 김광현)” 는 말처럼 연주밴드의 공연이지만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권석정 기자 mo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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