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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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이덕화와의 담판을 결심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21회에서 왕식렴(이덕화)의 음모를 알아챈 왕소(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청해마을을 둘러 보고 온 은천 (김뢰하)를 통해 신율이 발해의 공주였는데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이 되어 태어난 기구한 운명임을 전해 들었다. 한편 왕소와 동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왕식렴은 “망국의 공주? 이제 곧 청해마을은 역모의 본거지가 될 것이다. 발해 재건을 꿈꾸며 만든 마을. 내가 청해마을을 그리 만들 거야”라며 신율을 역모자로 만들어 죽일 계략을 세웠다.

월향루에서 기생으로 위장한 청옥(나혜진)을 통해 왕식렴이 서경에 큰 일을 도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왕소는 곧 바로 서경으로 떠날 것을 결심했다. 이후 왕소는 서경으로 가기 직전 왕욱(임주환)에게 신율의 신변을 보호해달라고 부탁했다.

왕소는 왕욱에게 “왕집정이 뭔가 큰 음모를 꾸미고 있다. 내 개경에 없는 동안 부단주의 신변을 잘 지켜다오”라고 당부했고, 이에 왕욱은 “제가 알아서 잘 지킵니다”라고 답하며 팽팽한 갈등기류를 형성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왕식렴에 의해 또 다시 위험에 처한 왕소와 신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은 왕식렴의 명을 받은 세원(나종찬)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았고, 서경으로 떠난 왕소 역시 왕식렴의 사병들에게 둘러싸인 채 위기를 맞이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왕소는 위기를 모면하고, 왕식렴과의 단판에서 승리하며 오연서와 청해마을을 지킬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2회 방송은 오늘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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