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달 론칭 영상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31일 다프트펑크의 공식 페이스북에 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다프트 펑크를 비롯해 마돈나, 비욘세, 제이지, 크리스 마틴, 리아나, 잭 화이트, 니키 미나즈, 카니에 웨스트 등이 모여 새로운 음악 플랫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바로 타이달(Tidal)이다.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아케이드 파이어의 윌 버틀러, 알리시아 키스, 어셔 등은 영상회의를 통해 자리에 함께 했다.
이 영상은 미국의 힙합 뮤지션이자 사업가인 제이지가 선보이는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타이달 론칭 행사를 편집한 것이다.
타이달은 기존의 음악가들에게 불리하다고 여겨진 음원사이트에 대한 대안으로 제이지가 직접 선보인 음원사이트다. 제이지는 자신이 인수한 스웨덴의 스트리밍 업체 아스피로를 통해 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음원사이트들이 음악가들에게 분배하는 수익이 낮은 것은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다. 타이달은 기존의 음원사이트들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인해 보다 많은 수익을 뮤지션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타이달에 월 9.99달러(약 1만1000원)만 내면 보통 음질의 음악과 고화질 뮤직비디오, 편집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한 월 19.99달러(약 2만2140원)를 내면 무손실 고음질 음원과 고화질 뮤직비디오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된다.
타이달은 여타 사이트보다 비싼 가격을 받는 대신 마돈나, 비욘세, 콜드플레이, 니키 미나즈, 잭 화이트, 아케이드 파이어, 카니에 웨스트, 알리시아 키스, 캘빈 해리스, 다프트 펑크 등 16팀의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권석정 기자 mor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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