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31일 방송된 SBS’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고민들이 전파를 탔다.이 날 방송에는 2년 동안 모든 대화를 톡으로 하는 모녀가 출연 해 출연진을 놀라게했다.
엄마의 입장에서 찍힌 24시간 관찰 카메라에는 아침에 일어나 딸에게 대화 아닌 톡을 보냈다. 어머니 김은영 씨는 “부딪히면 또 트러블이 생길까봐 말을 안한다. 톡을 보내면 감정이 수그러든다. 아이와 충돌을 피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딸 태은이의 입장에서 찍힌 영상에서는 엄마의 말과는 다르게 엄마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딸의 모습이 담겼다.
태은이는 엄마가 외출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부엌에 나와 먹을 것을 찾지만 텅 빈 냉장고에 다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태은이는 “음식 많이 했는데 엄마가 다 샵에 가져가 버린다. 학교 다닐 땐 두 끼 먹고 방학때는 한 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태은이는 엄마에게 말도 걸고, 괜시리 엄마와 동생이 있는 방에 가 장난을 걸어보지만 엄마는 태은이를 없는 사람 취급하며 동생이랑만 대화했다. 이 화면을 보던 태은이는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SBS’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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