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욕설로 논란이 됐던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예원이 반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이 분개하고 있다.27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월말 제주도에서 진행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촬영 중 예원이 반말을 하자 이태임이 욕을 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에서 예원이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은 “너무 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라고 대답한다. 이어 예원이 “안돼”라고 하자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한다. 예원이 “아니, 아니”라고 하자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며 화를 낸다.
이어 예원은 “아니, 아니요. 추워가지고. 아니요.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하고 이태임은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고 쏘아붙인다. 이어 이태임은 “너 지금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지?”라고 하고 누군가 “왜 그래 태임아?”라고 말리자 이태임은 “반말을 하잖아. 이 XX년이 눈 똑바로 떠”라고 한다. 영상 말미에는 예원이 혼잣말로 욕을 하는 소리도 담겼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태임과 예원은 지난 3월 초 공식 입장을 내고 서로 사과하며 마무리했다. 당시 이태임은 “예원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전한 데 이어 예원도 “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심려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논란이 일단락된 가운데 해당 동영상이 갑작스레 공개되면서 제작진과 이태임, 예원 측 모두 난감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 유튜브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