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그리맘’ 지현우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앵그리맘’ 윤예주의 죽음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4회에서는 도정우(김태훈)의 은밀한 비밀을 쥐고 있던 진이경(윤예주)가 뜻밖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진이경의 담임이었던 박노아(지현우)는 윤예주가 가지고 있던 비밀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무엇보다 그녀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생각에 무너진 지현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현우는 매사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여 왔던 만큼 슬픔, 죄책감, 후회 등이 뒤섞인 박노아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섬세한 열연이 돋보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현우 우는 모습 보고 같이 따라 울었어요. 너무 슬퍼요”, “박노아쌤 잘못 아닌데 가슴 아프다”, “해맑던 지현우가 우니깐 더 눈물 나는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명성고 부임 후 맡게 된 첫 제자의 죽음이 그간 순수하기만 했던 박노아에게 어떤 전환점을 가져다주게 될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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