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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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권석정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근호가 새 소속사를 찾았다.

같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으로 선배이자 음악계 절친인 빌리어코스티(본명 홍준섭) 소속 레이블인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폭넓은 활동을 이어 가기로 했다.

2011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입상으로 음악계에 발을 디딘 유근호는 그 해 바로 영화 ‘원더풀라디오’ OST에 참여 했고 우리들의 유재하 옴니버스 앨범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후 홍대 클럽 공연을 돌며 많은 공연 경력을 쌓아왔고 뛰어난 작곡 실력을 담은 정규 1집 ‘Walk alone’을 발표하며 평단의 높은 지지를 얻어냈다.

유근호는 1집 앨범을 통해 감미로운 포크부터 포크 록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수용력을 가진 뮤지션이다. 리듬을 차용하면서도 특유의 독특한 기타 리프와 가사를 통해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포크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자체 레이블을 통해 활동하며 앨범을 준비하던 유근호는 좀더 다양한 활동과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새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유근호는 오는 6월 새 앨범으로 첫 이적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며 5월 3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도 출연한다.

권석정 기자 moribe@
사진제공.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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