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에서는 지드래곤을 주인공으로 한 홀로그램 콘서트 ‘어웨이크’ 시사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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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스탠딩으로 이 공연을 관람한다. 객석에서 지드래곤이 공연하는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지드래곤은 ‘크레용’, ‘니가 뭔데’, ‘삐딱하게’ 등을 백댄서와 함께 노래한다.
‘니가 뭔데’에서는 지드래곤이 팬을 무대 위로 불러내는 깜짝 이벤트도 벌어진다.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라는 기술을 이용해 객석에 마련된 전화기 세트에 관객이 올라가면 그 모습이 무대 위로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홀로그램 지드래곤이 그 관객을 향해 노래하는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다. 개발에 참여한 이상진 닉(NIK) 이사는 “텔레프레젠스를 통해 팬이 지드래곤 옆에 설 수 있는 가상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대에 여러 명의 지드래곤이 나오는 등 실제 공연에서는 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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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라이브는 YG와 KT, 디스트릭트가 함께 설립해 2014년 개관한 홀로그램 공연장이다. 이미연 KT 상무는 “작년에 빅뱅, 2NE1, 싸이로 시작해서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에 힘입어 6만 명의 집객을 달성했다. 한류라고 하는 문화와 홀로그램이라는 기술이 결합된 창조경제의 사례”라며 “관객 중 60% 이상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관객이다. 6월 말 경에 제주도에 제2관이 오픈하며 추후 중국 전역, 동남아시아로 플랫폼을 확산할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어웨이크’는 4월 1일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와 8시에 동대문 “K-live(www.kliv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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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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