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 이에 대해 “본인이 자신 없으니까 거절한 것 아니겠나. 나로써는 전혀 흐뭇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며 “‘무한도전’이라는 곳은 이서진씨 그릇으로 담기에는 너무 넓고 깊은 곳이다. 이서진은 농사짓거나 짐드는 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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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첫 전파를 탄 ‘꽃보다 할매’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함께 해외로 배낭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럽과 대만, 스페인 편이 방송됐다.
이번에 제작진은 신화의 발상지 그리스로 여행지를 결정하고 지난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촬영을 마쳤다. 그리스 편에서는 최지우가 새로운 짐꾼으로 합류, 원조 짐꾼 이서진과 어떤 호흡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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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ra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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