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스크림 케이크’부터 ‘오토매틱’까지 반전 퍼포먼스도 화제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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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더블 타이틀 곡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와 ‘오토매틱(Automatic)’ 퍼포먼스로 화제다.

레드벨벳은 신비로운 뮤직박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곡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부드러운 선율이 돋보이는 어반(Urban) 장르의 곡 ‘오토매틱’ 등 각각 상반된 느낌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지난 주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두 곡을 동시에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퍼포먼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처럼 달콤한 사랑의 맛에 푹 빠진 소녀의 설레는 감정을 담은 가사 내용에 맞춰,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손가락으로 맛 보는 듯한 동작,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닦는 듯한 동작 등 레드벨벳만의 상큼하고 통통 튀는 에너지 가득한 안무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이번 안무는 ‘비 내츄럴(Be Natural)’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촉망 받는 안무가 카일 하나가미(Kyle Hanagami)의 작품으로,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도 함께 참여해 안무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의 작품인 ‘오토매틱’ 안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와는 상반된 매력을 선사, 상대에게 자동적으로 끌리는 마음을 풀어낸 섬세한 가사에 맞게 매혹적이면서도 페미닌함을 강조한 동작들로 구성되었으며 곡 제목 ‘오토매틱’에서 따온 알파벳 ‘A’를 손가락으로 만든 채로 손목을 교차시켜 돌리는 동작, ‘발을 맞추고 있어’라는 가사처럼 멤버들이 동그랗게 모여 발로 스텝을 맞추는 동작 등 디테일한 표현이 일품인 퍼포먼스는 레드벨벳의 성숙한 모습도 보여주며 안방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레드벨벳은 24일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하며,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 27일 KBS ‘뮤직뱅크’, 29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상큼발랄한 무대를 선사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