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몰이에도 성공했다. 참가자들이 가면을 썼기 때문에 선입견 없이 오직 노래실력만을 평가했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노래가 끝나고 나면 바로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취해, 경연 순서에 따른 평가 불이익을 차단했다. 경연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뛰어 넘은 것이다. 10년간 무명이었던 EXID 솔지의 가창력이 재조명 됐고 배우 김예원의 숨겨진 노래 실력과 가수 홍진영 발라드 소울 감성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보고 싶었던’ 원조 꽃미남 로커 이덕진의 부활 역시 커다란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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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원곡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현상을 낳았다.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의 정규편성 요구가 증폭됐다. MBC 제작진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도 일회성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프로그램이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정규 편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예상을 뛰어 넘는 레전드 참가자들을 섭외하고 있다. 또한 예능적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 트렌드인 예능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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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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